[부안] 저수지 뷰 돈까스백반 ‘소우’ 솔직 방문 후기 – 분위기 좋지만 맛은 평범

부안에 위치한 소우는 저수지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다. 메뉴판을 보면 소바가 주력이지만, 우리 일행은 돈까스백반(2인 이상)을 주문했다.

가게 내부는 분위기 있는 편이다. 창가 쪽 자리에 앉으면 저수지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어서 뷰는 확실히 괜찮다.

다만 깔끔한 느낌은 부족했다. 의자에 풀이나 먼지가 묻어 있었고, 물컵과 식탁에 고춧가루 자국이 남아 있었다.

기본찬 구성은 알찬 편이었다. 밥은 잡곡밥으로 나오고, 미역국은 의외로 깊은 맛이 났다. 특히 함께 나온 굴비가 밑반찬 중 가장 괜찮았다. 나물을 잘 안 먹는 편인데, 일행이 나물도 맛있다고 했다.

문제는 메인인 돈까스였다. 이미 소스가 뿌려진 채로 나오고, 깨도 듬뿍 올라가 있다. 찍먹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운 구성이다. 개인적으로는 바삭함이 죽은 느낌이 강했다.

소스는 자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슴슴한 편이다. 진한 풍미나 감칠맛보다는 평범한 양념맛에 가까웠다. 소스를 미리 뿌린 스타일이라면 그만큼 튀김의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

샐러드 옆에는 꿀이 뿌려져 있는 듯한 달콤한 드레싱이 있었다. 밥반찬 구성은 좋았지만, 돈까스 자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마무리

‘소우’는 저수지 뷰와 밑반찬 구성이 좋은 점이 있지만, 메인 메뉴인 돈까스는 호불호가 갈릴 맛이었다. 분위기나 식사 장소로는 나쁘지 않지만, 특별히 맛집이라 부르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는 소바 메뉴를 먹어보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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