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재테크] 퇴직연금 DB형 → DC형 전환 & IRP 이전, 그리고 운용방법
✅퇴직연금 DB형 → DC형 전환 방법
1) 인사 담당자에게 퇴직연금 전환요청하기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인사 담당자(더 상세하게는 퇴직금 등 업무 담당자)에게 퇴직연금 전환요청을 한다.
🤔DC형으로 전환하는 이유는?
나는 대학생부터 해온 주식 투자 경험이 있고 내 연봉상승률은 높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투자를 통한 추가 수익을 더 노리려고 DC형 선택을 했다.
2) 퇴직연금 전환신청서(DB형 → DC형) 작성하기
퇴직연금 전환신청서를 작성한다. 이 전환신청서에서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와 계약 중인 퇴직연금사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전환에 동의하며 한번 DC형으로 건너가면 DB형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동의 내용에 서명해야 한다.
3) 퇴직연금 전환신청서(DB형 → DC형) 제출하기
작성한 퇴직연금 전환신청을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신청완료다. 이후부터는 전환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나는 1달 정도 걸림)
4) 퇴직연금 전환완료 & DC형 계좌 개설
전환되면 선택한 퇴직연금사에서 SMS나 알림톡으로 고객정보가 등록됐다고 연락이 온다. 연락 온 퇴직연금사 APP을 설치하고, DC형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선택) IRP 계좌 개설
이때 IRP 계좌도 같이 개설하면 좋다. 왜? 만약에 현재 재직 중인 회사를 퇴사하게 되면 운용 중인 DC형 계좌의 상품을 청산하고 해당 퇴직금을 IRP 계좌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타사 IRP 계좌 간 이전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 주식 투자하던 증권사 IRP로 이전해서 관리하면 된다.
5) DB형 퇴직금 정산 처리
DB형 퇴직금이 전환일자 기준으로 정산돼서 DC형 계좌의 예수금으로 입금이 된다. 이후 매년 DC형 계좌에 회사부담분 퇴직금이 입금되는 방식이다.
✅IRP 이전 방법
IRP 이전 방법은 쉽다. 이전받을 증권사 APP에서 신청하면 끝이다.
결과적으로 나는 IRP 이전을 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이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다.
위에서 얘기 한대로 퇴사 같은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모를까 재직 중인 상황에서는 굳이 타사 IRP 계좌 간 이전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그래도 이런 기능이 나온 지 얼마 안 되었다고도 하고, 앞으로 한 번은 해볼 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 호기심에 신청은 해봤는데 거절됐다.
증권사 APP에서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을 했기 때문에 신분증을 이용한 실명인증 계좌로 확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타사 IRP 계좌 간 신청하려는 사람, 또는 신청했는데 거절되는 사람은 양 계좌가 비대면 개설한 계좌면서 실명인증 처리가 추가로 되어있는지 확인하자. 그래야 스무쓰 하게 처리된다.
✅DC형, IRP 운용 방법
주식 투자를 해봤다면 이것만큼 쉬운 방법이 없다.
예수금이 들어있는 계좌를 선택하고 장 시간에 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DC형 계좌는 정산된 DB형 퇴직금 + 매년 납부되는 회사부담분 퇴직금이 예수금이 된다.
IRP의 경우 개인이 추가 납부를 하거나, DC형 해지 후 IRP로부터 이전한 금액이 예수금이 된다.
아무튼 이 예수금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며 최대한 수익률을 내는 것이 퇴직 연금 계좌의 목적이라고 보면 된다.
개인연금과 차이점은 퇴직연금의 경우 위험자산을 70% 까지만 편성할 수 있다.
미국주식하면 대표적인 ETF, S&P500 ETF가 인기가 많은데 이 ETF로만 100% 구성할 수 없다.
(개인연금은 가능하나, 퇴직연금의 경우 70%만 가능하다)
따라서, 남은 30%도 활용해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할 경우 미국 회사채 ETF를 추천한다
그래도 남은 30%는 보험으로 안전한 곳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 국채 ETF를 추천한다
📋(선택) 원자재 ETF 투자
2024년 12월 기준, 원자재 ETF 중 TIGER 구리실물 ETF를 추천하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안정성과 간편함: 구리 실물 ETF는 선물 대비 롤오버 비용과 콘탱고 리스크가 없어 비교적 안정적이고 간단하게 투자 가능.
2. 저평가된 원자재: 현재 구리는 다른 원자재 대비 저평가 상태로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음.
3. 환율 리스크 회피: 환율 상승기에 원화 가치 하락 방어 및 원자재로 자산 다변화 가능.
4. 과열된 안전자산 대안: 금, 은 등 과열된 안전자산 대신 실질적 수요가 높은 구리에 투자해 분산 효과를 노릴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