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스트레스 해소 직빵! 에어소프트건 취미 입문기 + 국건 방문 후기 + 꿀팁 & 주의사항

🔫 GBB 에어소프트건, 반동의 매력

에어소프트건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특히 GBB(Gas Blowback) 계열은 실총과 비슷한 반동을 제공해 매력이 크다. 비록 파워는 장난감 수준이지만, 반동만큼은 실감 난다.

이 반동을 체험한 후 에어소프트건에 빠지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보통 저렴한 입문용 핸드건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저렴한 입문용 핸드건으로는 VFC, WE(AW) 글록이 가격대비 좋은 품질로 인기 있다.

🔫 나의 에어소프트건 입문기

1️⃣ 첫 총레드울프 VFC G17 Gen 4
(입문용 핸드건)

2️⃣ 두 번째레드울프 WE M16A3 PCC GBBR
(당시 환율 폭등으로 손해 봄 + GBBR 연발 반동 짜릿했으나 😢고장😢)
* GBBR : 가스 블로우백 라이플(소총), 연발 사격이 장점
고장 후 우여곡절 스토리가 있는데 후술

3️⃣ 세 번째콴익 WE M4 CQB PCC GBBR
(M16 PCC 탄창 재활용 목적)

고장 난 M16 들고… 국건 방문 후기
: 최악의 CS 경험🤬

일부 국건(국내 에어소프트건 업체)은 온라인에서 이미 악명이 높지만, 실제 경험해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간단한 수리를 맡기려 했지만, “우리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이 아니면 공임도 안 받는다” 라며 거절했다. 해외에서 제품을 들여와 파는 주제에 부품 수급 핑계를 대는 것도 황당했다. 정작 내가 부품을 직접 구해도 수리해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이런 점에서 국내 에어소프트건 시장은 자전거 취미 시장과 비슷한 면이 있다. 그러나 자전거 샵은 적어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해도 인터넷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A/S도 괜찮은 편이라 신뢰가 간다.

하지만 일부 국건은? 제품 가격이 직구 대비 최소 2배 이상이며, CS까지 엉망이라 굳이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느꼈다.

그렇다고 내가 무턱대고 방문한 것도 아니었다. 나는 방문 전에 미리 고장 증상과 제품명 등 정보 제공을 했고, 사전 예약하여 방문했다. 평일 밖에 영업을 안 해서 휴가 쓰고 예약 시간 맞춰서 방문한 건데 결과가 몹시 실망스럽다. 차라리 연락했을 때 직구한 물건이라 수리하기 싫다고 얘기했으면 휴가 쓰면서까지 방문하는 수고로움을 할 필요도 없었을 텐데… 기본적인 매너도 없는 일부 국건의 태도를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모든 국건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추천하지 않는 데는 다 이유가 있고, 나처럼 굳이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후 고장 날 때마다 국건에 아쉬운 소리 하며 스트레스받을 바에야 취미에 돈 쓴다 생각하고 그냥 새 제품을 직구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고장 없이 오래 쓰기 위한 관리법이 중요하다는 것도 그제야 깨달았다.😢

🔰 에어소프트 입문자 팁

🚫 국건

✅ 착한 가격과 양심적인 서비스의 직구샵 추천

💡 직구 시 주의점

  • (매우 중요) 판매자에게 에어캡 등 안전 배송 요청
  • 최대한 빠른 배송 옵션 선택
  • 빨리 배송 받고 문제 있으면 페이팔 디스퓻(분쟁 조정) 활용

💡 국내 에어소프트건 커뮤니티와 정보 찾기

🚨 총기 유지관리 꿀팁 & 주의사항

  • (중요) 수리 불가 수준이면 그냥 새 제품 직구 고려
    본인이 수리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애써 고치려고 스트레스받지 말자.
    차라리 국건보다 싼 가격으로 하나 더 직구하는 게 시간, 비용 측면에서 훨씬 낫다.
  • 예비 총기 준비: 최소 2정 보유(1정만 있을 경우, 고장 시 곤란)
  • 잦은 마찰, 충격 부분에 주기적으로 건 오일 도포 (보관 시에도 마찬가지)
    이때, 홉업 고무에는 오일이 닿지 않도록 주의!
    * 홉업 고무에 오일이 닿으면 마찰력 감소로 홉업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 볼트 캐리어 걸림 같은 기본적인 기능 고장 해결방법은 가급적 숙지하기
  • 비비탄 선택: 아카데미 탄은 비추천
    아카데미 탄(0.12g)은 가볍고 가공 상태가 고르지 않아 총기 내부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크다.
    가끔 더블 피딩이 발생하는데 이때 탄이 깨지면서 파편들이 총기 내부를 손상시킨다.
    * 더블 피딩 : 탄이 2개 이상 장전되는 상황
    내 추천 탄G&G 0.2g 비비탄 (더블 피딩 상황에서 탄이 깨지지 않는 고품질탄)
  • 가스 선택: 검펍디(검은 퍼프디노 가스, 12kg) 사용 추천 (적정 출력)
    화펍디(화이트 퍼프디노 가스, 14kg)도 사용가능하나 좀 더 강한 출력(+2kg)만큼 총기 피로도 상승
  • 겨울철 관리: 기화 효율이 낮아지므로 실내 사격 추천
  • 연발 사용 주의: 과냉각으로 총기 손상 야기

👷에어소프트건, 안전하고 매너 있게 즐기자!

🏷️ 칼라 파트 필수

* 칼라 파트 : 에어소프트건이 완구(장난감) 임을 증명하는 매우 중요한 부속품

🏷️ 핸드 캐리 금지

건케이스

* 핸드 캐리 : 에어소프트건을 건케이스 등에 담지 않고 손으로 들고 다니며 노출/위협하는 행위

🏷️ 사람/동물에게 조준 금지! 대신, 다양한 타깃 제품 활용

* 각 타깃을 클릭하면 제가 구입했던 상품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다양한 타깃 제품 간략 설명

  • 종이타깃 : A4 타깃지 출력하기도 쉽고 뒤에 거름망이 있어서 실내 방구석 슈팅용으로 아주 적합! 이 타깃의 고급 버전으로는 ‘클로빅’이 있는데 총알이 넉넉하면 이 제품도 강추!!
  • 전자타깃 : 오뚝이처럼 오토 리셋 기능이 있고 점수 카운트가 되는 데다가 맞추면 효과음이 재밌음 ㅋ 타깃을 맞추면 탄이 튀기 때문에 야외 사격용으로 적합. 아쉬운 점은 플라스틱 타깃이 약해서 쓰다 보면 깨진다는 점!
  • 메탈타깃 : 튼튼해서 생각보다 타격감이 없는 건 아쉽지만 튼튼하다. 마찬가지로 타깃을 맞추면 탄이 튀기 때문에 야외 사격용으로 적합. 이 타깃의 진가는 빈 깡통을 중간 부분 지지대에 꼬치처럼 연결해서 깡통 특유의 타격감을 살리는 타깃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

🔫 마무리

에어소프트건은 데프콘 같은 유명 가수도 즐길 만큼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취미로 자리 잡고 있다. 흔히 남성들의 취미로 생각하기 쉽지만, 여성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활동이다.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단순한 총기 놀이가 아니라 전략, 팀워크, 스릴이 결합된 액티브한 취미가 된다.

동시에 나처럼 방구석 슈팅이나 인적이 없는 야외에서 빈 깡통, 타깃을 대상으로도 즐길 수 있어 성향에 따라 정적인 취미로도 즐길 수 있다. 타깃에 집중하고 사격하다 보면 어느새 잡념, 걱정이 사라져 있다. 무엇보다도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취미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빠져들면 손쉽게 매력에 빠져버린다.

스트레스 해소 직빵! 현대인의 떠오르는 취미인 에어소프트,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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