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갤럭시]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 갤럭시 Z 폴드5 후기

갤럭시 폴드가 있다면 당신은 강력한 스마트폰과 혁신적인 태블릿을 모두 한번에 가진 셈이 됩니다.

저스틴 데니슨 상무,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원래 아이폰, 아이패드 조합으로 들고 사용했다가 이번에 갤럭시 폴드로 교체했다. 이 말처럼 더 이상 태블릿을 함께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태블릿 처럼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여전히 유효할 뿐 아니라… 휴대용 모니터 + 삼성 DeX 라면 거의 노트북 에 준하는 생산성을 보여준다.

제품 박스 및 개봉

무난한 검정 박스에는 Galaxy Z Fold5 라고 써져 있다. 사고 얼마 안 되어서 갤럭시 Z 폴드5 라고 하니깐 그냥 갤럭시 폴드5 아니에요? 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헷갈리는 게 있다.

갤럭시 S 라인의 23 제품이 있는 것처럼 갤럭시 Z 라인의 폴드 5 제품인 것이다. 사실 의미만 통하면 되긴 하는데

펼친 디스플레이에는 기본 필름이 붙어있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X) 폴더블폰 특성상 펼친 디스플레이 상태에서는 사진처럼 주름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듯하다.

충전

‘초’ 고속 충전일 경우 사진처럼 파란 링이 돌아가면서 충전됨. 일반 고속 충전일 경우, 초록링이 돌아가면서 충전. 무선 충전은 대게 초록링이 뜸.

사용기

기존에 바 형 스마트폰의 사용에 익숙했기 때문에 접은 상태에서 커버 디스플레이 환경에서의 사용 시간이 더 높은 편은 사실이다. 접었을 때의 그립이 더 안정적이라서 어딜 이동 중이라던지 들고 다닐 때 사용한다던지 간편하게 쓰기에는 접어서 쓰는 게 편했다.

반대로 책상이 있는 업무환경이라던지 카페, 집대나 누워서 사용할 수 있는 침대 등 장소가 안정적이고 고정된 곳에서는 펼쳐서 사용하는 게 편했다. 참고로 펼쳐서 사용하는 게 편한 장소는 삼성 DeX 도 사용하기 편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접었을때는 가로폭이 다른 단말기에 비해 좁은 편이다. 이 점은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 됐는데 지금은 그럭저럭 익숙하게 쓰고 있다.

뭐니 뭐니 해도 폴드의 장점이자 특징은 펼칠 수 있다는 점이다.

펼쳤을 때는 커버 디스플레이 x 2 만큼의 크기로 태블릿처럼 화면을 널찍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널찍하게 사용하다가 필요할 땐 왼쪽, 오른쪽에 각각의 앱 화면을 배치해서 멀티태스킹 하기에 유용했다. 예를 들어 왼쪽에는 갤러리 영수증, 오른쪽에는 카톡으로 정산하거나 주식 어플은 왼쪽에 띄워놓고 오른쪽에는 계산기를 띄워서 적당하게 계산하여 매매하는 등 멀티태스킹 용도로 유용하다.

태블릿처럼 블루투스 키보드 연결해서 노션 등 간편한 작업도 가능하다. 폴드로 기변한 후, 아이패드를 더 이상 서랍에서 꺼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펼쳤을 때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필기다. 특히, 업무환경에서 회의 때는 녹음과 동시에 필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누군가가 그랬다. 디스플레이 크기만큼 만족감이 커진다고. 그리고 그것은 유튜브 등 동영상 볼 때 실감할 수 있다. 펼친 디스플레이로 감상하는 동영상은 바 형 스마트폰에서의 느낌과 비교할 바가 못된다. 동영상뿐만 아니라 갤러리에서 사진 볼 때도 펼쳐서 보면 만족감이 2배다.

참고

  1. 삼성 덱스(DeX) 모드를 좀 더 편하게 쓰는 법
  2. 노션에서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 안됨

댓글 남기기